신분을 숨기고 10년간 결손가정 자녀와 고아 등 8명의 아이를 돌봐 온 경찰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암 투병으로 명예퇴직 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는데요. <br /><br />키다리 경찰관 선행, 함께 만나보시죠.<br /><br />지난달 27일, 광주 북부경찰서에는 김종혁 경위의 명예 퇴임식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위암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28년 형사생활을 마쳤는데요.<br /><br />이와 함께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돌봐 온 그의 선행도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형사로 활동하면서 결손가정 자녀와 고아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걸 안타깝게 생각한 김 경위.<br /><br />지난 2008년 사회복지사인 아내와 함께 소규모 아동시설을 등록한 뒤 사정이 딱한 여자아이를 데려와 키우기 시작한 것이 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사연이 알려지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 경찰관이라는 사실까지 숨기며 키워왔는데요.<br /><br />피는 물보다 진하다지만 피가 같지 않아도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사실, 김 경위의 선행을 보면서 깨닫게 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30604582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